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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포스렉, 광양 생석회 공급으로 수익성 향상 전망 1374 2009.02.03
작성자 : 노동조합 첨부파일 :        
뉴스링크 : http://www.ebn.co.kr/news/view/367317
제철소 로재 정비 및 내화물 관련 업체인 포스렉은 포스코 감산 와중에도 포항제철소에 이어 광양제철소에 생석회 등을 공급해 올해도 외형 및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포스렉은 2008년 생석회 부문 매출 가세로 외형 성장이 크게 증가했으며, 2008년 포스렉의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약 4천 46  8 억원, 영업이익은 3 2 0 억 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53.9% 증가했는데 이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생석회 매출이 연간 약1천100 억 원을 기록한 것이 주된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당초 생석회를 자체 생산했으나 2008년부터 포항 공장의 생석회 공급처를 포스렉으로 전환했다. 

또한 포스렉은 2008년 11월 이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생석회 공급 개시에 따른 생석회 매출 증가와 2008년 중 감소했던 건설 부문의 매출 역시 2009년 중 포스코의 투자 확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내화물 제조 부문 매출 역시 약 31.9% 증가했다. 이에 비해 내화물 건설 부문은 포스코 내 증설 시기 문제로 인해 매출액이 31.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봉원길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렉의 2008년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부문별 공정 개선 효과라 할 수 있다"며 "2008년 추정 영업이익률 7.2%는 2001년 이후 평균 영업이익률을 7.1%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2009년 포스렉의 영업실적은 매출액은 약 6천61억원, 영업이익은 4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방산업인 철강업과 주요 수요처인 포스코의 영업 전망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고 감산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내화물 제조 부문의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봉 연구원은 "제철부문에서 감산이 이뤄질 경우에 전기로에 쇳물을 저장하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지는 만큼 내화물의 교체 주기가오히려 짧아져 감산에 따른 매출 부진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익성 부문에서는 공정 효율화 및 주요 원재료인 마그네시아의 자체 조달 비중을 높이는 가운데 연료비 역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7% 수준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영업이익은 약 426억원, 순이익은 32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봉원길 연구원은 또 "포스렉은 1998~2007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약 5.6%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포스코의 연간 조강생산량 증가율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이 기간 영업이익 증가율은 12.2%를 기록해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스렉은 포스코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공정률 개선 등을 통해 이익률 개선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라며 "이런 가운데 2008년 이후 생석회 사업 부문을 추가하고 환경 부문(탈황제, 난연제 등) 매출 역시 증가하는 점도 투자 매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 포스렉은 어떤 회사? 
포스렉은 제철소의 로재 정비, 내화물 제조 및 공사 그리고 생석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포스코의 자회사(지분율 60.0%)이다. 

2008년 3/4분기 누적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내화물 제조가 약 45.8%, 로재정비가 26.7% 그리고 Lime(생석회)가 21.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생석회 사업이 2008년 2/4분기 이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 부문의 매출 비중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렉의 매출처별 매출 비중은 포스코를 통한 매출이 약 80%를 넘어서고 있다. 

포스렉의 최대 매출을 차지하고 있는 로재 정비 사업은 포스코의 포항 및 광양제철소의 전기로, 코크스로 및 혼선로를 시공 정비하는 사업이다. 

로재 정비사업은 가열로를 정기적으로 정비하는 만큼 포스코의 전기로 설비투자 확대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도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 

내화물공사 사업은 제철, 석유화학 및 소각로 등의 설계 및 공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산업 설비의 신축 및 보수 등이 매출 변동 요인으로 작용한다. 

내화물 제조 사업은 제철소 등의 가열로 내에 공급되는 내화물을 제조하는 사업으로 포스렉은 포스코의 전기로에 사용되는 내화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포스코 내 고로용 내화물은 주로 조선내화가 공급하고 있다.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출처 :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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