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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소개-포항공장 산악회 1015 264 2017.06.09
작성자 : 이원구 첨부파일 : 포항산악회.jpg        
동호회 소개-포항공장 산악회 
                                                           산악회 총무 이 원 구 


우리사회의 여가문화 활용 흐름을 보면 과거 배고픔을 해결하던 시기를 지나면서부터 몇 사람이 모이기만 하면 오로지 술 먹고 고스톱을 치고 하던 시절도 있었고, 이후 자가용 보급이 늘면서 이젠 가족들을 차에 태우고 몇 집이서 어울려 계곡이나 바다로 나가 야유회라는 이름아래 야외에서 어른들은 술과 고스톱으로 아이들은 물가에서 따로 놀다 오던 그런 시절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그런 시절이 도래한지가 좀 지난 것 같습니다. 또 요즘 백화점에 가보면 과거에는 여성복이 최고인기 매장이었지만 지금은 등산복 매장이 최고 인기 매장을 차지할 정도로 건강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웰빙 건강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포항공장 산악회에서는 우리 조합원들의 평균년령이 50세에 가까운 나이로서 이제 체력적으로 격렬한 운동을 하기에는 무리라 판단하고, 또 자녀들이 거의다 장성한 관계로 중년이후 부부만의 오붓한 사랑을 더욱더 돈독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등산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여야 되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 산악회에서 조합원들에게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자 약 2년 전부터 회원 확충과 단체산행 시 부부동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해온 결과 현제 회원수 85명으로 회원수가 두 배가 넘게 증가하여 포항공장 내 최대 서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07년 우리 산악회가 산을 걸어간 발자취를 보면 새해 벽두 덕유산 향적봉 눈꽃산행을 시작으로 하여 팔공산 종주, 회사창립 60주년기념 산행, 샤랑도 지리산산행 등을 포함하여 단체 산행을 7회나 하였고, 또 산악회의 영원한 발전과 존속을 위하여 메니아층 육성을 위한 소수 비정기 산행으로 운~토종주(오어사~운제산~토함산~불국사까지 10시간소요), 포항시 경계 종주(10구간으로 총 도상거리 175.5Km), 비~바종주(신광 법광사~비학산~내연산~동대산~바데산~옥계계곡까지 17시간소요), 설악산 공용릉 종주(13시간소요), 주왕산종주 등을 완료 하였습니다. 

내년에도 우리 산악회는 회원님들의 가고자 하는 열망에 부응하고자 단체산행으로는 소백산 눈꽃산행을 시작으로 지난번 가지 못한 분들을 위한 샤랑도 지리산 앵콜산행과 계절별 이벤트 산행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소수 메니아 산행으로는 강원도 대관령쪽 눈산행과 지리산(성삼재~천황봉)종주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세상이 갈수록 각박해져 가고있고 직장에서도 동료들간에 동지라는 개념보다는 나라는 것을 앞세우는, 즉 갈수록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것을 여러 분들도 가끔은 느끼실 것입니다. 
그러나 산에 한번 가보십시오.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생판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다니는지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어디서 오셨습니까 등등.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고 밝은 사회적 분위기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런 좋은 문화가 자연스럽게 회사 내로 이어져 직장 내 밝고 즐거운 분위기 조성에 우리 산악회 회원들이 앞장서 나가는 것을 보면서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고 또 계속 확산해 나가는데 우리산악회가 앞장서서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바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앞으로도 계속 우리 산악회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리고 또 부서단위나 향우회 등에서도 산행 계획시 연락 주시면 상세한 코스안내 및 장비(무전기. 대형버너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드리겠습니다. 산악회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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